유치원이 어린이집보다 교육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만 3~5세는 어디에 다니든 같은 교육과정을 경험합니다. 저도 유치원 진학을 결정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낯선 환경을 힘들어하는 아이를 두고 기관을 바꾸는 결정이 쉽지 않았는데, 직접 여러 곳을 발로 뛰며 비교해 보고 나서야 선택 기준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보육과 교육, 실제로 어떻게 다른가유치원은 교육부 소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 이 구분이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아이가 하루를 보내는 공간 아닌가, 하고 가볍게 생각했거든요.실제로 두 기관을 경험해 보니 가장 체감되는 차이는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의 양'이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출생신고를 마치자마자 산후조리원에서 어린이집 대기신청을 했습니다. 그때 받아든 대기 순번은 100번이 넘었고, 결국 그 어린이집에서는 아이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입소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일찍 신청하면 유리하다는 말이 꼭 맞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신청 시기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이 있었습니다.신청 시기, 정말 빠를수록 좋을까요?일반적으로 어린이집 대기신청은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 말을 믿고 산후조리원에 있던 시절, 갓 출생신고를 마친 아이의 정보를 들고 바로 신청했습니다.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어린이집 대기신청은 신청일 순서만으로 입소 순번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입소 우선순위 배점 제도가 적용됩니다. 여기서 입소 우..

